명문대 졸업생의 치열한 이세계 정복기!
첫사랑 그가 바람직한 정변으로 다시 나타났다!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가족이 몰살당한 그녀의 사랑은?
성안에서 모두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을거라 여겼던 신데렐라. 그러나 그런 동화속의 주인공은 현실 속에 존재하지 않았다.
평범한 미호에게 찾아온 평범하지 못한 인연. 낮과 밤이 다른 전무님을 보좌하라!
파라오와의 성인례 당일,쌍둥이 언니 네트가 사랑의 도피를 해 버렸다!
첫 순간을 잊지 못하는것은 그 강렬함 때문이 아닐까?
여느 날과 다름없는 강원도의 한 부대. 산꼭대기에 자리한 11소초 소대원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너 하룻밤 새에 많이 달라진 것 같구나? / 선배가 그랬잖아요. 당당해지라고
정략결혼으로 희생된 이름뿐인 아내를 냉정하게 외면해오던 그, 뒤돌아 보지 않던 아내의 포근한 향기에 조금씩 잠식되어가다
무희
글작가 / 민연경(별리)

무희-민연경(별리)

로맨스소설 > 역사로맨스
피우리
전체관람가
2011.03.21 | 완결
8.0/10
(참여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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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작품 소개> 춤을 추는 여자, 무희. 무희는 춤을 춘다. 손가락 끝, 그곳에 마음이 있다. 바람에 나부끼는 치맛자락, 그곳에 마음이 있다. 그 마음의 주인, 칼을 들고 출정하신다. 죽기를 바라 출정하신다. 주인이여, 살아오시오! 주인이여, 당신을 바라 오늘을 사는 무희가 있소. 살아주시오! 말을 타고 달리는 남자, 진사무. 진사무는 달린다. 머리카락, 그것이 바람에 날린다. 멈추지 마라, 마음까지 멈출라. 춤을 추는 나비여, 내게는 내려앉지 마오! 내게는 내일이 없다네. 춤을 추는 나비여! <작품 속에서> 둥둥둥! 대북이 힘차게 울린다. 다당당당! 장고가 대북을 도와 흥을 돋운다. 무희(舞姬)여, 춤을 추거라! 무희여, 세상을 눈 가려라! 무희여, 네가 흔드는 손짓에 세상 시름 다 잊게 하여라! 속살거리는 하연 너울을 따라 출정하시는 어르신들 오늘은 마음껏 기쁘게 하여라! 언뜻언뜻 내비치는 속살이 무어 문제더냐. 살짝살짝 엿보이는 눈물이 무어 문제더냐. 무고 하소서. 다만, 무고하소서! 무희여, 춤을 추거라! 그의 시름 잠시라도 잊을 수 있게, 춤을 추거라! 오늘은 마냥 화려해도 좋단다. 오늘은 마냥 뜨거워도 좋단다. 임이여, 오늘은 그저 즐기시기를. 다만, 즐기시기를……. “오늘은 마음껏 즐기라. 술이며 여흥이며 어느 것 하나 아끼지 않을 터이니, 마음껏 즐기라!” 당당한 북소리를 뚫고 주인의 음성이 멀리까지 퍼졌다. 그 말을 신호탄으로 그녀의 주변으로 무리의 원이 좁혀졌다. “어따, 그것 참 삼삼하네.” “아이고, 저 허연 종아리 좀 보게. 한입에 들어오겠네.” “나는 실한 가슴이 더 좋구먼. 야들야들하겠지.” 음탕한 신음들이 제멋대로 짙어졌다. 그러나 무희는 그런 것에 낯붉히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다. 오히려 싱긋, 감칠 나는 눈빛으로 웃어주었다. 부디 도와주시오. 오늘은 이렇게 즐겨도 되오. 허나, 내일은 그 사람을 위해 일해주오. 그 사람 상하는 일 없이 그대들이 도와주시오. 보시오, 내 속살에 그대들 시름이 가벼워진다면 무어 대수겠소. 보시오, 얼마든지. 둥둥둥! 창창창! 빠른 속도로 퍼지는 북소리를 타고 무희의 허물이 한 꺼풀 가벼워졌다. 성급히 내미는 손이 스칠 듯 지나갔다. 그러나 무희는 움츠러들지 않았다. 괜찮다고, 그럴 수 있다고 화답하듯 미소를 던졌다. 두둥둥둥! 고막이 터질 듯, 심장이 터질 듯, 대북은 소리를 높인다. 무희의 허물은 또 한 번 가벼워졌다. 와와! 충혈된 눈의 무리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농밀한 춤사위 속에 하얀 속살이 탐스럽게 고개를 내밀었다. 그리 무심히 보지 마오. 그리 아프게 나를 보지 마오. 당신의 눈이 어두워 나는 얼마쯤 슬퍼지려 하오. 하룻밤 춘정이라 어느새 나를 잊었다 할지라도 내게는 그 하룻밤이 생애 꽃이었다오. 즐기시오, 마냥 기뻐하시오. 내 춤사위에 그대의 시름이 살짝은 가볍기를……. - [한강진의 전투는 고대다 하더이다. 그곳에 나간 장수들 중 돌아오지 못한 수가 반을 넘었다 합니다. 부러 그런 자리에 자진해서 갈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곳이 아니더라도 수훈을 세울 곳은 많을 것입니다. 허니…….] 무희의 말은 붙들린 팔목과 함께 멈췄다. 노여운 안광이 매섭게 달겨들었다. 사지가 뻣뻣해지는 느낌이었다. 미처 입도 다물지 못하고 있는 그녀에게 진사무는 낮게 말했다. [더 이상 입을 놀린다면 내 칼이 또 한번 피 맛을 볼 것이오.] 진사무는 화가 났다. 곧 부서질 것 같은 무희의 연약함이 싫었다. 이렇듯 충동적인 출정을 하게 된 것은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는 깨끗한 눈밭 때문이다. 하얀 그 밭에 들어서고 싶은 유혹을 감당하고 싶지 않았다. 따로 주인이 있는 밭이다. [가시오!] 매정하게 못을 박는 그 말에 무희의 눈이 흔들렸다. 벌써 몸을 돌려 떠나려는 그의 모습이 억울하고 분했다. [죽지요! 이 자리에서 목이 잘리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죽을 자릴 찾아 헤매지 말고 살아오십시오! 남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쉬이 내놓지 마시오!] [주제넘은 참견이야.] 비웃는 듯, 쌀쌀한 그의 대답이 무희는 불안했다. [장군의 목이 위험해지는 것은 한목숨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오. 알지 못하는 기다림이 알고 있는 기다림보다 때로는 더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 [남을 죽이고 내가 살기를 바랄까. 그대의 말처럼 나는 내 목을 쳐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소. 허니, 그것을 찾아 이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야. 내게 이렇듯 허술한 마음을 내보일 게 아니라, 주인의 은혜에 화답하며 사는 것이 그대에게는 어울리는 일이겠지.] [마음이 없는 밤이라 하여 뜻조차 없는 밤이라 여기지 마십시오! 내 뜻은 내 마음과 함께 또 다른 생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가하오!] 강하게 반박하는 진사무의 목청이 높았다. 혼란스러움이 고스란히 담긴 눈이 무희에게서 움직이지 않았다. 당장에 목이라도 조를 기세였다. [가능성입니다. 그럴 수도 있다는, 만에 하나 그러기를 바라는 내 마음과 내 뜻이 충분히 가(可)합니다!] <작가 소개> - 민연경(별리) 2001년 7월 [대련]으로 인터넷에 글쓰기 시작. 현재는 [로망띠끄]와 [별리의 글방]에서 “별리”로 활동. 대련, 위험한 계획, 그리 운(雲), 노랑병아리, 서리를 머금은 단풍, 연인과 그 외 다수의 단편 현재 [혼례]를 로망띠끄와 개인홈에서 연재중. 홈페이지 : http://indigo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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